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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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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한글
제 10 장

칠십인을 세워서 보내시다(마 11:20-24)

1   이 후에 주께서 달리 칠십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3   갈찌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주머니나 신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찌어다 하라
6   만일 1)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 빈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군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8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10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줄을 알라 하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3   화 있을찐저 고라신아, 화 있을찐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4   심판 때에 두로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칠십인이 돌아오다

17   칠십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예수의 감사 기도(마 11:25-27; 13:16-17)

21   이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군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종용히 이르시되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

25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가로되 ㄱ)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ㄴ)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35   이튿날에 2)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마르다와 마리아

38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3)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그러나 4)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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