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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복음화, 성경 보급을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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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11 15:05 조회4,9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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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쿠바 사람들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기증 성경을 받은 쿠바 교인들
 

 




2018 62일 토요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한 강당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쿠바 성경 100만 부 반포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정부 기관 관계자와 교회 대표,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협력한 성서공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성경 100만 부 반포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한 자매성서공회들

 

 

공산 혁명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쿠바 교회

쿠바는 아메리카 대륙의 최초의 공산국가로 "카리브 해에 떠있는 붉은 섬"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첫 선교가 시작된 1890년 이래 쿠바 교회는 꾸준히 성장하였으나 공산 혁명이 일어난 이후 70%의 사람들이 미국으로 망명을 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현지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교회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쿠바의 개신교 인구는 공식적으로는 80만 명, 비공식적으로는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약 2,500여 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목회자들이 교회를 순회하며 예배를 드리거나 가정교회 중심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쿠바는 종교의 자유는 허락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새로운 교회 건축 등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성경을 제작할 수 있는 시설도 없어 모든 성경의 보급은 외국성서공회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지난 10년 동안 쿠바교회는 3배 이상 성장하였지만 그 성장세에 비해 온전한 성경을 갖고 있는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낡은 성경이지만 어디를 가든 성경을 가지고 다닌다는 쿠바 성도

 



감격스러운 백만 성경 반포 기념 현장
이와 같은 쿠바 현지 성경 보급의 어려움을 접한 세계 곳곳에서 쿠바 교회를 위해 정성을 모아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스페인어 성경이 제작되어 쿠바 16개 주에 설립된 반포소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 성경이 전달되었습니다. 성경 100만 부 반포 기념식은 단순히 성서위원회만의 행사가 아닌 쿠바교회가 함께 기뻐하는 날이었습니다. 

쿠바는 지금 축제입니다. 성경 100만 부 반포 프로젝트를 통해 수많은 쿠바 사람들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쿠바의 성경사역에 있어서 역사적 전환점입니다. 
- 쿠바성서위원회의 총무 알라인 몬타뇨 목사

대한성서공회에서 제작, 기증한 성경을 들고 있는 쿠바성서위원회 총무


첫 성경을 위해 40년 동안 기도해오던 분도 있었고, 어떤 분들은 성경을 마치 잃어버렸던 자식을 찾은 것처럼 끌어안고 우는 성도도 보았습니다. 
- 미국성서공회 데이비드 아이사이스


성경 보급을 통해 더욱 성장할 쿠바 교회
100만 부의 성경이 쿠바에 전해졌지만, 쿠바교회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에 찾아오는 새신자들과 이들을 인도하는 목회자,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바성서위원회 알라인 총무는 "이 사역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성경이 쿠바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시작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회학교에서 한 권의 성경을 나눠 보는 어린이들

쿠바뿐 아니라 동유럽 등에는 오랜 공산권의 영향으로 성경을 전하는데 여러 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성서공회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오늘도 더 많은 사람에게 성경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방문하는 곳마다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변화되도록 후원회원님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매월 1만 원이면 2명의 쿠바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쿠바에 전달하는 컨테이너 한 대에는 10,000권의 성경이 들어갑니다.  쿠바에 보내는 성경 컨테이너에 성경이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 080-374-3061(수신자 부담), 02-2103-88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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